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행자 Oct 13. 2016

Well done

해외 상품 소싱을 맡은 후 야근을 하는 날이 하지 않는 날보다 월등히 많았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왜 맨날 늦게 가냐고 하는데,


1) 일이 많다. - 오늘 안해두면 내일이랑 모레 더 해야한다. 끝이 정확히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미리 해둬야 마음이 편하다.


2) 예상치 못했던 일이 갑자기 튀어 나온다.


근 한달째 끌고 있는 계약서 협의 건으로 내부 회의를 통해 드디어 오늘 방향을 잡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꼼꼼히 준비해서인지 "well done"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업무에 한해서 립서비스를 잘 하지 않는 리더의 피드백에 조금은 어깨가 으쓱했다.


P.S 스테이크는 medium rare가 좋습니다.

오늘 잘한일 : Y님과 점심 후 산책을 했다. 내가 했던 고민과 비슷한 고민을 Y님이 털어놔서 귀를 기울여 들었다. :D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의 모습 - 회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