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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Jun 29. 2016

기브스와 독서-구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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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기브스 핑계로 출근길은 택시를 탄다.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불편 그 자체였다. 계단을 내려감이 고통이였다. 반면에 사무실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 있으니 집에서 누워서 쉬는 것 보다 움직임이 더 없음을 알게 되었다. 다리에는 분명 무리는 가지 않았지만, 다시 말해서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운동이 진정 필요함을 새삼 깨달게 된다.


어제 불편한 퇴근길에  그나마 나를 집중시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제목에서 부터 많이 먹고 들어 간다.


구글의 미래


부제는 '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이다. 그리고 영어 제목의 이름은 "What Googles Really Wants"이다. 독일 사람이 썼으니 독일어로는 "Was Google wirklich will"이다.



초판이 16년 5월30일로 따끈 따끈한 신간이며, 최근의 구글, 다시 말해 작년까지 언급이 되어 있다. 저자는 독일 시사주간지의 편집장이다. 그는 구글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앤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수많은 구글 관계자와 실리콘밸리의 리더들의 인터뷰 후에 이 책을 완성했고, 구글 경영진인 래리 페이지가 협조를 받았다고 책 옆날개의 지은이 설명에 언급되어 있다.



래리 페이지와의 커넥션이 있어, 저자는 래리 페이지의 귀환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기존의 책들과 자료들이 이제는 명예회장이 된 에릭 슈미트의 내용이라면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래리 페이지를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책의 시작은 자연스럽게 래리 페이지로 부터이다.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에버노트에 한땀 한땀 옮겨놓은 기억에 남는 글귀이다.

P44 완벽한 긴밀성, 경계 부재 그리고 개인적인 안식처 실종을 두고 어떤 이는 디지털 문화의 양날의 검이라고 부른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자유를 창조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생활의 권리가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P58 지금도 실리콘 밸리의 많은 신생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부실해서가 아니라 성장을 관리하지 못해서다.

어차피 나는 독전감의 관점으로 앞부분을 읽고 있다. 또한 앞부분에서 충분히 읽고 싶은 꺼리 동기부여가 가득하여, 제대로 된 독후감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총 9장으로 구성 된 글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얻고 싶은 걸까?

1. 그들의 생각과 방향이 버무러진 큰 그림은?

2. 앞으로 무엇이 주도할까?

3. 그들의 이야기에 나는 반박힐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오프디맨드

#구글의미래라니나의미래는생각해봤니


https://brunch.co.kr/@younghurckc/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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