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늦잠 평소보다 15분 늦게 나온다.
헐레벌떡 마을버스를 탄다. 자리가 없어 맨 앞자리를 택한다. 그 자리에 앉게 됨으로 평소에는 느끼지 않던 마을버스 운전기사님의 뷰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전방주시와 승객확보, 전방 도로 상황
골목과 골목 월요일 아침의 혼잡함 하나 둘씩 바삐 타는 승객들 월요일이긴 월요일이다.
잠이 아직 안깬다.
어제 춘천에서 서울까지 거의 4시간을 차에서 시달려서 그런지 피곤함이 내 안에 정체되어 있다.
마을버스를 정주행하고 지하철로 갈아탄다. 지하철에 기대고 가고 있지만 아작 버스의 잔상이 남는다. 숙대입구에서 다시 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아침만 해도 대중교통 3종 세트다.
늦잠 핑계로 택시도 가능했지만 어정팔 '어차피 정답은 팔(8)시 전에 출근'이기에 지금 시간에는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택시는 포기했다. 특히나 월요일은 더 그렇다.
버스앱을 실향시켜본다.
카카오와 네이버이다.
그리고 티맵에서 만들었다는 대중교통도 깔아 본다.
셋다 서로를 벤치마킹했는지 유사한 기능들의 나열이다.
버스앱들을 보면, 지자체 OPEN API의 힘 일 것이다. 서울버스가 처음 나왔을때의 관심만큼은 아니지만 버스앱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지만 그닥이란 느끼만 든다.
그리고 카카오, 네이버, SKT가 버스앱을 푸는 이유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많이 써야 그다음 단계가 그 무언가 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바라보는 버스앱이다.
조금 더 익숙한 화면이면 좋지 않을까?
마을버스 맨 앞 자리에서 보았던 창이 누군가의 한정 된 뷰였다면, 모두가 원하는 창의 정보는 무엇일까?
나는 버스정류장마다 지자체 BIS/BMS로 버스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네모진 박스가 익숙하다고 본다.
그런 네모난 창과 유사한 정보의 형상화가 필요하다.
버스앱에 대한 아이디어다.
#오프디맴드
#버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