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ungHurck Cha Jan 17. 2017

[독전감] 슈독-나이키 이야기, 그의 철학

나이키.필나이트.슈독.독전감.오프디맨드


재구매


왠만하면 책을 2번 사지 않는다. 특히나 읽지 않고 이렇게 떠나 보낸 책은 더 말이다.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준 책인데, 출장 다녀오면서 긴 비행 중에 읽었는지, 3개월이나 지난 이 시점에 그 책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 후배도 평소에 책 이야기 하지 않는대 이책에 대하여 너스레를 떨었다.


분명, 두명의 자극이 동인이 되었다.


동인, 어떤 사태를 발생시키거나 현상 따위를 변화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



책을 구매하고 째려봄이 독전감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 될 것인가?

과연 그 커다란 나이키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여러가지 질문이 쏟아져 나온다.

독전감은 그런 것이다. 내가 책을 사게 된 동기와 책에게 거는 기대감, 책을 대하는 태도, 책이 말하고자함을 예측해 봄이다. 마치 특정 주식이 현재 경제상황으로 이슈 등 이런 저런 여건으로 내일 오를 것이다. 내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과도 같다. 바로 내가 저자라면 어떻게 이런 제목아래 글을 쓸까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물론 마구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정도 사례들을 동반한 논리들이 있어야 한다.



장장 550쪽


적지 않은 분량임이 틀림없다. 들고 다니기도 벅차다. 무거운 책이란 소리다.




동틀녘


시작이 남다르다. 빠른 템포의 달리기 기법이 글쓰기에 투영된다. 저자가 달리기를 좋아라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함께 달리다는 착각마저 든다.




이제 시작한지 몇 쪽되지 않지만 끝까지 함께 달리고 싶은 책이다. 미친생각의 불길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렇게 동틍녘에 몰아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미친생각이라는 표현을 철학이라고 바꾸어 본다. 1962년이아는 시간 여행은 단순히 거댜한 기술의 변화만을 받아들이고 있는 현재와는 격이 다르다. 우리가 편의성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다면 그 당시는 과도기였다. 어떤 사상도 기술도 나라마저도 성글지 못한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불안정성을 조장하는 세대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멘탈이 강할 수 밖에 없다. 큰 아버지 세대의 정신은 그렇게 단련됨의 집합체였다. 필나이트로 검색해 보니 38년 생이다. 어제 저녁부터 읽게 된 55쪽의 내용으로 다 가늠할수는 없지만 초반의 내용은 회사를 준비하던 불안정성과 공존한 그의 모습이였다.



독전감 그리고 독중감 그리고 독후감으로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슈독 #나이키 #필나이트 #독전감 #ㅇㅍㄷㅁㄷ


작가의 이전글 감성이 터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