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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Jul 27. 2018

갑상선 수술 2-수술당일,수술문자 나에게 오다

수술당일,수술대,전절제,서울대병원,갑상선유두암

벌써 대략 반년 이 되어간다.


한참 갑상선에 대하여 쓰다가 멈추게 되었다.

실제에 실제 나의 수술이야기라 내키지 않음 같다.

그리고 사진들이 정보라기 보다는 나와 가족들 면회오신 분들 사진이 다였기 때문이기에 애초 갑상선 정보로의 유용함에 물음표도 생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초 의도했던 구성은 아니였지만, 마무리가 아름답지 못함에 그냥 소소히 올려 보려고 한다. 어차피 갑상선없이 살아가기에 앞으로 더 쓸 내용이 더 있을 것 같아서다.

자극히 개인적이다.


리부트, reboot

리부트, 재시동을 걸어본다.

올초 2월이니 꽤나 시간이 지났다.

그래도 더 잊혀지기 전에 미리 작성해 놓은 지극히도 개인적인 글을 다시 올려 본다.


문자

보호자에게 문자를 등록한다는 것을 나에게 등록해 서 그런지 정작 수술실 잒애서 기다리는 집사람에게는 문자가 가지 않고 애궃은 내 폰에 문자가 가고 있었다.

수술베드
내가 당일 첫 수술이리욨다.
첫 수술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의사들의 체력이 가장 짱짱할때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환자복 하나만 입고 수술장으로 들어간다.
크지 않은 수술이지만, 전신마취이고 수술문자처럼 마취회복까지 꽤 걸렸다.
7시반에 내려가서 11시까지였다.
차가운 베드 위애서 이리 저리 잠깐 이동하면서 인생 모 없다는 생각도 컸고 허무함과 두려움 소망, 이런 만감이 교차한다는 표현이 실제가 되었다.
그나마,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으로 주활하신 예수님으로 나를 추스를 수 있던 시간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알 수 밖애 없었다.
피할 수도 없고 무시할 수도 없는, 그래서 이런 계기는 나를 예민하게 보다는 감사하게 만들었다.
수술후

병실로 다시 왔다.

사진을 짝을 수 없어, 아침부터 한참동안 공백이 있다.

마취회복실
마취가 깨고 가장 먼저 한 이야기는 바로 다 때어냈나요? 였다.
전절제였다.
반대쪽도 전이가 되어 전체 다 때어 냈다는 것이다.
아예 다 때어내서 추후에 중후를 없애버리는 것도 좋다는 지인의 격려를 새기게 되었다.


첫째딸이 어렸을때 몇시간 전신마취로 수술을 하고 나오면서 한 말이 아직 샹생하다.
"배고파요'
간밤부터 수술로 금식이라 수술실 앞에서 기달렸던 나와 집사람, 할머니 , 할아버지를 무샥하게 했디만, 웃음도 나왔다.
배고프다는 것은 바로 살아있다는 것이다.
지금 너무나도 건강한 첫째딸를 보며, 또한번 감사하다.

그렇게 나의 병실에서 쉬고 있었다.

수류탄이라고들 한다.

수술부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생각보다 움직일만 했다.

조금 쉬다가 좀이 쑤셨는지, 수술하고 여기 저기 돌아댕기게 되었다.

책에 대한 애착은 한결같다.

가끔 1충에 도서전이 열린다.

환자들에겐 유용하다.

저녁먹기 전까지 금식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언제까지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할수 있는게 별로 없었다.

쉼호흡연습, 얼굴이 퉁퉁 부었다.

죽이 나왔다.

선물로 받은,

암환자에게 좋다는 황성주 국산콩 두유 프리미엄

수술첫날
호흡연습이 힘들었다.
전신마취 수술이라 산소 호흡기를 꼽아서 호흡연습을 많이하지 않으면 열이 날 수도 있다고 핶더. 충분히 들여마시고 내시고를 하라고 했는데 힘들고 목 안, 성대쪽이 아팠다.
첫날은 그개 제일 불편했다.
간호사가 검진 돌때마다 산소수치가 높다고 하며 숨호흡 연슺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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