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이유식, 유아식 재료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는 편이에요.
(그때그때, 재료 다듬어서 만들어주시는 엄마들 정말 존경해요..ㅜ_ㅜ)
그런데... 왜 냉장고에 들어가면 소분해 놓은 애들 기억이 안 날까요?
당근, 브로콜리 애호박 정도는 구분이 가는데..
청경채랑 시금치, 양파랑 무랑 양배추....
이렇게 비슷한 것들은 육안으로 구분이 안돼서요.
정말 포스트잇으로 정성스레 써 줘야
미래의 나에게 전달돼요.
미래의 나야, 오늘도 이게 기억 안 나지?
이건... 양파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