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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st in Translation Sep 10. 2017

직업과 이혼의 상관관계

네이선 야우, 2017년 7월 25일, 플로잉데이터

원문: Divorce and Occupation


사람들이 결혼을 뒤로 미루고 홀로 사는 기간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미국에서 이혼은 이제 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결혼한 사람들 절반은 이혼으로 끝을 맺는다"라는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이혼은 일상적인 사건이다. 그리고 이혼하는 사람들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집단에 따라 이혼율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일을 할 때보다는 일을 하지 못할 때 이혼율이 높아진다. 아시아계 사람들은 다른 인종과 달리 이혼하는 사례가 낮다. 또한 교육 수준에 따라 이혼율은 변동된다.


자, 그러면 직업별로 나타나는 이혼율을 자료를 한 번 살펴보자. 전미인구현황표본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의 2015년 자료를 각각의 직업군에 대입한 후 나는 적어도 한 번 결혼을 한 사람들 가운데 이혼 도장을 찍은 이들을 솎아내어 비율로 계산했다.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평가하는 보험계리사(actuaries)가 가장 낮은 비율로 윗 그래프 하단에 위치해 있다는 게 이번 조사가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보여준다.


아래 그래프는 각각의 직업군별로 따로 그래프를 나타낸 그림이며,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이혼율을 기록한 직업부터 명시했다. 운송과 물건을 옮기는 직업, 예를 들면 비행기 승무원이나 버스 운전사는 평균적으로 높은 이혼율이 나타났다. 건축과 엔지니어링 쪽에서는 상대적으로 이혼율이 낮았다.



직업군별로 나눈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연봉도 이혼율에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유추 가능하다. 이 말인즉슨, 한 사람의 교육 수준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직업별 평균 연봉에 맞춰 이혼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점들이 점차 아래를 향해 내려가는 모양이다.



평균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은 다른 직종과 비교해서 낮은 이혼율을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자명하다. 하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는 서로 다른 말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의사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바텐더나 텔레마케터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혼할 확률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아니다. 그 무엇보다도 사람은 매우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많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실태적 인구통계자료가 비슷하게 도출되었는데, 이는 직업이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결과 자체는 흥미롭다. 특히 나는 보험계리사가 가장 낮은 이혼율로 그래프 맨 밑에 위치했었다는 게 더더욱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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