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르 파케트, 2015년 2월 10일, 워싱턴포스트
원문 : Your lifetime earnings are probably determined in your 20s
최근에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보고서는 소위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젊은이들에게 심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회 진출 후 10년 동안 당신이 가질 노동시장의 지위가 평생 소득을 결정한다는 것이다(Your first 10 years in the labor market likely shape your lifetime earning potential).
페이스 구베넌(Faith Guvenen), 페이스 카라한(Faith Karahan), 서다르 오즈칸(Serdar Ozkan), 송 재(Jae Song) 등 연방준비위원회 소속 경제학자들은 지난 40년 동안 5백만 명의 생사를 통계 내린 결과 '노동시장에 진입한 이후 첫 10년이 앞으로 평생 받을 임금의 규모를 결정 내린다는 것을 여러 사례 통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페이스 구베넌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월급(혹은 연봉)의 급상승은 취업 후 초기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이뤄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통 25살 때 매우 귀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데요, 또한 기업주 입장에서도 직원이 미래를 향해 자기계발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직원들은 기업주를 위해서라도 보다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기업주는 직원에게 더 많은 돈을 줄 것입니다."
노동시장에서 10년 이상 보낸 일반적인 노동자들은 그 후로 정체기를 겪는다. 35~55세의 임금 상승률은 거의 '0'에 가깝다. 이런 양상은 최저 소득을 받는 노동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25~55세의 일반 노동자들 가운데 평균적인 중간값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보통 38%의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노동시장 진입 후 10년 동안 일어난다.
그리고 상위 5%에 속하는 노동자들은 평생 동안 230%, 상위 1%에 드는 노동자들(의사, 변호사, 엔지니어들)은 평생 동아 1450%의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블루칼라로 대표되는 육체 노동자들은 25~55세, 평생 동안 끊임없는 임금 감소를 몸소 체험했다. 구베넌은 이에 대해 "두뇌가 아닌 체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나이가 듦에 따라 약해진 체력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수익이 줄어든다. 결국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가 주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당신이 만약 저커버그처럼 갑부가 되기 어렵다면, 젊었을 때 열심히 '당근'을 쫓고, 입금이 되면 곧바로 모으며, 그리고 상급자에게 월급을 올려달라고 매번 얘기하라는 것이다.
So, unless you plan to become Zuckerberg-ian wealthy, the lesson is clear: Chase the proverbial carrot while you're young. Save your money while it’s coming in. Or ask for that raise -- sooner, rather than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