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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래 Dec 08. 2021

봄을 준비하는, 꿈을 꾸는 땅

겨울잠

겨울 동안 잠을 자는 땅은 꿈을 꾸어요


사랑을 듬뿍 먹고 풍성해진 모습을


영래와 지운이도 풍성한 땅을 기다립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 꽁꽁 언 듯 한 땅은 딱딱하게 굳어 가끔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하지만 겨울이 오면 포근한 눈 이불을 덮고 다채로운 꿈을 꾼답니다.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품었을 땅은 잠시 겨울잠을 자며 쉬어 가나 봐요.

그동안 좋은 꿈을 꾸며 땅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요.


잠시 쉬어가는 것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아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휴식을 선물하는 건 어떤가요?

포근한 이불을 덮고 따끈따끈하게 폭 감싸 안겨있으면 사르르 좋은 잠에 들 수 있을 거예요.


사랑으로 가득한 행복한 꿈을 꾸기를 바라며.

즐거웠던 순간을 마음의 씨앗으로 뿌려주어요.

예쁜 색깔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풍성한 꿈을 꾸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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