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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훈 Nov 14. 2019

도태와 변화 사이, 남자들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제 책이 프란픽에 선정되어 영상 인터뷰를 찍었습니다





"남성이 더 약자인 사회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통계도 그게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여전히 여성의 압도적인 차별을 증명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서울메트로에서의 채용 성차별이 드러났는데 최고 점수를 받은 여성을 떨어트리려고, 무려 면접 접수를 40점 이상을 (고의로) 낮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현실을 우리가 얼마나 알고 이야기하는가? 자기 관점에서만 남성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단톡방 성희롱 디지털 성폭력(성범죄) 문제에서 2030 남성은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 남성으로서 저지른 폭력, 남성으로서 누려온 이득을 충분히 인지하고 우리는 이런 특권을 누리지 않고 평등하게 살고 싶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일보의 영상채널인 '프란'에서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을 11월 둘째주 '프란픽'으로 선정해주셔서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프란픽에 좋은 페미니스트들의 책이 많이 선정돼왔는데, 제 책이 뽑혀서 영광입니다.


긴장을 엄청 해서 아무 말이나 한 것 같은데, 편집을 기가 막히게 잘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제 책을 꼼꼼하게 소개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남성들이 조금이라도 이 책을 더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했고, 실제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1월 20일 홍대에서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북토크가 열립니다. 공지에는 모집 인원이 30명이라고 적혀있는데, 동반인원 포함해 60명까지는 초청 문자가 갈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신청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북토크 오시는 독자분들 계시면 그날 인사도 나누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신청 안 하신 분들 꼭 신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링크: http://m.ch.yes24.com/Culture/Detail/1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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