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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 Nov 12. 2023

순간의 그리움 앞에서

어느 날의 꿈

어느 날 꿈에서 그의 모습이 보였다. 그 눈빛은 왜 그리도 애처로워 보였을까.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 이후 줄곧 힘들기만 했던 걸까.


나에게 찬란한 기쁨과 황홀감을 매 순간 주던 사람. 잔인할 만큼 아픈 배신과 함께 떠나버린 사람. 떠났기에 받아들여야 했던 내 삶의 무게와 아픔. 그래야 할 수밖에 없었던 날카로운 내 현실.


이 모든 걸 뒤로하고,

꿈에서 만큼은 평화롭고 따뜻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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