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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과장 Oct 30. 2022

소중한 사람 고마운 인연 EP1

14년 전 패기 넘쳤던 젊은 날의 나

나에게는 그동안 살면서 참으로 고마운 사람이 많다.


오늘은 그중 1명의 은사와의 첫 만남을 기억해 본다.


시간을 거슬러 2007년 대학 학기 2학기를 남겨둔 4학년 1학기 때의 일이다.

1학점 짜리 취업특강의 수업이 있었는데, 많은 강사 선생님 중 유독 이 한 분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으며, 그 말씀은 오랜 시간 동안 나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강의가 끝난 후, 강단에 내려가 연락처를 주고받고 싶었지만 큰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결국 연락처를 주고받지 못하고 그렇게 강의실 밖을 나왔다.


그때 내 손에 쥐어진 한 장의 명함.

내 손 주머니 속에는 나의 작은 명함이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명함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 같아

미리 만들어둔 그 당시 나의 명함이다.


'앞쪽에는 개인 연락처, 뒤쪽에는 3가지 키워드가 쓰여있는 나의 명함'


passion(열정), confidence(자신감), professional(전문성) 이렇게 3개의 단어가 포함된 명함


'교수님과 만나야겠다. 이렇게 끝나면 후회되지 않겠어? 일단 전화를 드려 보자'


강의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아직 학교를 떠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강의 종료 후 알게 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방금 교수님 강의 들었던 OOO대학교 재학 중인 OOO입니다. 혹시 아직 학교 시간 잠시 시간 재 주실 수 있으실까요?"


"네, 반갑습니다. 근데 이미 학교 나왔고, 버스 타고 가고 있어요."


순간 후회도 밀려오는 것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나 보니 1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택시를 타는 것이었다.


 택시를 타고 버스를 따라잡고, 그 버스를 타는 방법. 다행히 출발하신 지가 얼마 안 됐기에 가능한 방법이었다.


결국 택시로 버스 2 정거장 정도를 따라잡았고, 그 버스를 탔다. 이미 버스 뒤편에서 1명의 여학생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계셨다.


'저 여학생도 정말 대단하구먼' 이런 생각도 동시에 들면서 나도 이제 대화를 해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교수님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이였기에,

그 돌아가기 전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인연은 계속 이어졌고, 항상 귀감이 되는 좋은 말씀들로 지금도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명품 제자여, 항상 자신감 있되, 겸손 하라"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하는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대학시절의 그날을 끄적여 본다.



교수님의 책 이야기

"노경한의 감성 talk talk 두 번째 공감이야기"

1. 힘차게 일어나라 -1년에 365번의 출발 기회가 있다.  출발이 빠른가 늦은가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한다.


2. 당당하게 걸아라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이다 목표를  향하여 당당하게 걸어라.


3.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라 -미루는 습관을 벗어나라.


4.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5. 웃는 훈련을 반복하라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다.  그렇다면 웃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6. 말하는 법을 배워라 -상대방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말, 힘이 생기도록  하는 말을 연습해보자.


7. 하루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라. -하루에 크건 작건 좋은 일을 하자


8. 자신을 해방시켜라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음을 열고 밀고 나가면 해결된다.


9. 사랑을 업그레이드시켜라. -사랑에는 자기희생이 필요하고 지혜가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약수터의 물을 먹을 때 적합 판정이 난  약수만 먹듯이, 물이 늘 신선하게 유지되도록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10. 매일매일 점검하라 -생각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자신의 하루를 점검한 다음 눈을 감아라.  그러면 나날이 향상하고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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