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1/4바퀴, 시베리아 횡단열차, 블라디보스톡 to 모스크바
코로나19 장기화로 벌써 2년 넘게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때,
2020년에 이어서 다시금 러시아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간이 지나 잊어버릴 때 즈음마다 찾아주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참으로 감사하다.
물론 코로나만 더욱 깊어졌으니 매번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는 기분이 들지만,
그래서 다음에는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도 나눌 만큼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지금은 그나마 러시아 여행을 잊지 않고 추억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고려대학교 러시아CIS 연구소 윤성학 교수님이 초청해주셔서 '윤성학TV' 유튜브 채널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이야기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야기가 먼저 2022년 새해 첫 날 업로드됐다.
지금껏 비슷한 얘기를 반복해왔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절박함이 묻어나 그런지,
전보다 깊이 있게 느껴지고 참 할 말이 많아 보인다.
러시아 여행 이야기할 때만큼은 정체성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든다.
다시금 돌이켜 보면,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문화 콘텐츠와 기획들이 공중에 떠다니는데 어떻게 조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괜히 정규 학교 과정에만 충실했던 내 고리타분한 뇌의 구조를 탓하며, 틀에서 나오기를 애써본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편 영상 주요내용 >
- 자기 소개
- 왜 전공을 러시아를 선택했는지.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작가가 된 이유
-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언제 건설되었나, 간략한 역사
- 7박8일 여행 지겹지 않을지
- 러시아 열차 객실은 등급에 따른 차이
- 시베리아 횡단 어떤 구간이 가장 멋있는지
-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잘 지내는 방법
- 먹는 문제와 씻는 문제
-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의 음주
- 기억에 남는 러시아인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