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가 무엇보다 쉬웠어요.

중꺽마(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by 영휘

나는 카멜레온.

어쩌면 이것은 희망사항.

변덕스러운 성정에 갈아 치운 목표만 수 십 개.

물러터진 싸구려, 십팔 색깔 색연필.

계절을 타고 형형색색 잘도 변했다.

푸르른 솔나무는 되지 못해도,

눈 부시게 빛나고 견고하게 짜 입고

알맞은 색으로 단단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