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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25. 2022

작년보다, 올 한해 얼마나 많이 성장했나요?


우리는 계속 나와의 비교 대상을 찾는다.


회사 동료, 친구, SNS 지인, 심지어 가족들과도 비교를 멈추지 않는다.



오랜 기간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내 주위에는 어찌나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던지.


비교는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분명 지금 잘 가고 있는 건데도 만족하지 못했다.


더 멋진 외모, 더 많은 돈, 더 나은 삶을 갈망했다.



“무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성취의 기준을 ‘나’로 바꿔야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이라 부르는 기준 대신 모든 일에 나를 기준으로 두는 것이다.” (p.11)


비교에서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건, 성공보다 성장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라는 제목이 반갑다.



우원재 래퍼의 <시차>라는 곡이 있다.


“난 이게 궁금해. 시계는 둥근데 날카로운 초침이 내 시간들을 아프게. 모두가 바쁘게. 뭐를 하든 경쟁하라 배웠으니 우린 우리의 시차로 도망칠 수밖에.” (시차 中)



남들과 똑같은 시간표를 요구하는 사회를 피해 우리의 시차로 도망치겠다는 가사에 반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비교 대상은 멀리서 찾을 것 없다.


그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면 된다.



요즘 SNS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많이 올라온다.


분명 2021년에 비해 2022년의 나는 많이 성장했다.



그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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