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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31. 2022

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말하는 대로 살게 된다.

지금까지도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바로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에서 수많은 명곡이 탄생했지만, 가장 큰 감동을 선사했던 노래는 <말하는 대로>라고 생각한다.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속 작은 이야기.

말하는 대로 살 수 있을 줄 몰랐다.

처음 작가의 꿈을 꾸었을 때도, 1인 기업가의 삶을 소망했을 때도 사실 막연했기 때문이다.

1인 기업가이자 작가로 살고 싶다는 말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역시, 큰 관심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의 띠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신을 믿으세요.

감사한 사실은, 나는 나를 믿었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중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 멈춰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착할 테니까. (뒤표지 글 中)

어제, 연말 회고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2023년에는 책과 같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다시 책은 사람을 만든다.

사람들의 성장과 변화를 돕는 책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많은 사람이 나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나아가 나다움을 브랜딩 해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지금,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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