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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가정하고 상상해보기

조직과 개인에 대해 상상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연습과정

‘내부인이신 줄 알았어요.’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주어진 정보와 상황에 대한 가정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데 거의 딱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얼마전 어떤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정 회사에 대해 ‘이러지 않을까요?’ 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실제 상황에 상당히 가깝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조직의 미션은 무엇일까?’, ‘어떤 문제가 가장 중요할까?’, ‘주어진 자원으로 충분할까?’ 등의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편이에요. 다른 조직의 문제해결과 프로세스를 고민해보면 저와 저의 조직이 필요한 해결방안의 단초를 찾기도 하고, 해당 조직의 담당자와 만나서 상당히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도 해서 유용한 것 같구요.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는 제게 있어 탈출구와 취미가 되기도 합니다. 일종의 스위치인 셈이구요. 이런 습관은 학습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 발전된 것 같아요. 제 일을 고민하면 일의 연장이지만, 다른 고민을 하면 연결의 기회가 되니 생산적이기도 하구요. 이런 제 방법과 성향을 신기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가볍게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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