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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웹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고객군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단단하지만, 유연한 운영을

제주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부트캠프에서 고민해야  내용 : 고객, 학습, 성장 주제로 발표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016년부터 테크교육에 몸을 담아오면서 쌓아온 경험과 레슨이 멋쟁이사자처럼에서의 1년동안 비로소 하나의 체계로 정립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팀으로의 1년이 빚어낸 단단한 힘입니다.


서비스를 만들  중요한 것은, 어떤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설계입니다. 고객군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하고 점차 유용한 서비스로 빌드업을 하죠.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뾰족한 솔루션을 찾고 그걸 보다 날카롭게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 됩니다. 부트캠프에서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트캠프에서는  타겟이 굉장히 광범위하거나, 타겟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두루뭉실한 서비스가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세우곤 합니다. 저희팀은 고객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객군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단단하지만, 유연한 운영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적지 않는 부트캠프에서, 잔뜩 버무린 내용의 계획된 고정진도를 어마어마한 학습량으로 때려박고는 합니다. 고객의 문제와 현재 상태를 무시한채 계획된 진도를 무자비하게 나갑니다. 멘탈이 터져버립니다. 한정된 시간을 전제로  좋은 설계가 필요합니다. 좋은 설계는 특정 도메인의 개발자가 되기 위한 요소들   중요한 요소를 기반으로  중요한 요소를 쳐내는 정렬화된 기획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티컬 포인트 위주의 정렬입니다. 소화력을 기반으로 숙련도를 올리게 해야 합니다.


서비스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고객이 그 서비스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설계입니다. 고객군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하고 점차 유용한 서비스로 빌드업을 하죠.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뾰족한 솔루션을 찾고 그걸 보다 날카롭게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 됩니다. 부트캠프에서도 비슷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애자일, 애널리틱스가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든 심리스한 운영을   있습니다. 결국 고객, 학습, 성장을 고민하며 함께 성장하는 빌드업을 하게 되면 모두가 신뢰를 공유하게 되는데요. 이게 학습을 끝까지 지속하고, 가파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부트캠프라고 정의하는 ‘고객의 성장을 부스트’ 하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는 매우 강력한 드라이버로 완성됩니다. 보통의 부트캠프에서는 기술과 교육을 강조하고, 그 이상의 부트캠프에서는 인터랙션과 코칭을 녹여애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성장은 주도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가능한데, 이건 결국 인터랙션과 코칭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이제는 부트캠프의 경쟁이 단순하게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의 폭과 자연스레 빌드업되는 커뮤니티 차원으로 이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국비지원 형태의 부트캠프와 사설 부트캠프가 양극단으로 경쟁하며, 국비지원 안에서도 좋은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갖춘 곳이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도 여깁니다. 결국 그 출발은 우리가 성장을 부스트할 수 있는 고객군에 대한 정의에서 시작하고, 학습과 성장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오퍼레이션 다이나믹스로 완결될 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된 것들을 해낸 것은 멋쟁이사자처럼 교육팀의 단단한 역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 대한 멋쟁이사자처럼의 철학과 팀의 역량이 함께한 덕분입니다. 정말로 테크교육으로 세상을 바꿀 움직임이 명시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고 느낍니다. 혼자서 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생각의 결이 맞는 팀으로, 조직으로 비로소 할 수 있습니다. 기쁘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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