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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교육도 아웃컴 기반 설계가 필요해요

일에서의  생각과 행동이 극적으로 변하게  계기가 있어요. 창준님과의 코칭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에요. ‘교육생들이 교육이 끝난 후에 어떤 행동을 해야 좋은 교육과정이라고   있나요?’ 머리에 번개를 맞은듯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교육생들이 주도적으로 성장과 취업에 도전하게 하는 메타포를 가지고, 커리큘럼과 운영방법 그리고 인터랙션 시스템을 빌드업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떤 분들을 선발해야 하는지도 보다 명확해졌죠.


많은 교육들이 모든 것을 순서대로만 해요. 그러면 결과가 불확실하고, 관리해야 하는 불확실성도 커지죠. 때로는 목표로 하는 최고의 그림을 상상하고, 역으로 시작하는게 훨씬 좋아요. 그러면 아주 생생하게 상상하며 운영할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되면 변화를 관리할 수 있어요. 훨씬 전략적이고 효과적이죠.


이런 과정의 연속선에서 ‘좋은 부트캠프란 무엇일까, 고객들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제공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실험과 개선도 이어가고 있죠. 이런 아웃컴에 대한 그림을 바탕으로좋은 시도와 실험을 정의할 수 있어요. 단순하게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좋을까’ 하는 건 독립적인 시도로 갇힐 수 있죠. 시도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거든요.


적어도, 제 경험에서는 이렇게 아웃컴으로부터 출발하는 방법은 매우 유효했어요. 이것이 바로 설계죠. 목표를 향해 효과적으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만들어야 하는 변화를 예측하고 관리한다는 면에서, 설계와 구현이 연결되는 밀도 측면의 다방면에서 말이에요.


그래서 더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고민과 상상을 하고 있어요. ‘좋은 부트캠프란 무엇이고, 그걸 위해서는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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