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판을 바꾸는 혁신의 씨앗이 된다.
이, IT교육(또는 테크교육)업계에는 소위 운영스페셜리스트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전략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은 매우 적다. 그 이유는 (운영에 허덕이다) 교육 프로덕트를 시장과 고객 관점 모두에서 보는 것이 매우 어렵고, 그 관점을 통해 그림을 구상하고 프로덕트의 A to Z 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IT교육에서의 전략은 다름 아니다. 고객은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는지, 우리는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것을 위해 어떤 가치제안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구상이 전략이다. 보통은, 주어진 판에서 잘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때론, 판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 역시 전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성장에 대해 양면에 걸친 공감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이 시장은 완전한 양면시장이다. 비즈니스와 IT/교육에 걸친 교차 전문성이 필요하다. 여러 영역에 걸쳐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렇기에, 이 분야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게 매우 어렵다. 그런 인재가 이 분야에서 매우 희귀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 들어오는 것, 성장하는 것, 임팩트를 만드는 것을 모두 뚫어야 하는 일이다. 어떤 이는 이 난관을 모두 뚫고 저 너머의 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판을 바꾸며 전진해야 한다. 그게 혁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