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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후루츠캔디 Apr 05. 2023

이민계획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라

#자기계발,#자기탐색,#심리,#이민,#캐나다이민,#캐나다유학,#유학상담

오늘은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할 법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자기계발의 시작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라, 이민도 마찬가지다"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안그래도 자기자신이 불안불안 될까말까 될까말까 내 맘 다잡고 자기계발에 대한 도식을 만들기도 벅찬데, 남에게 알렸다가는 의지가 곧 꺾이고야말기 때문이다.



생활은 되겠어?

그거 해봤자 별 볼일 없데

요즘 세상에 무슨, 차라리 나 같으면 에이아이나 공부하겠다.

애들은? 너네 애들은 너 자기계발 할 동안 방치되는거야?

캐나다? 캐나다 가봐야 별거 있어? 뭐니머니해도 한국이 제일이지, 내 나란데




주변사람들은 모두 다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에 대해 불안해하는 중이었던 거다.그런데, 옆에 있던 나와 비슷한 사람인 저 사람이 내 마음에 자기계발이라는 명목으로 애써 평안하게 유지하며 버티던 내 마음에 돌을 던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신 나름대로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돌을 치우는 중이었던 거다. 에이 그거 해서 뭐해 나는 그냥 그런 대로 살란다! 그렇게 말이다.


대처법은, 나는 그렇게 그런대로 원래살던 그대로 그들과 함께 살면 된다. VS.

또는, 내 결심을 애써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미리 내가 계획한 도전을 이루거나 도전중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된다.


그렇다, 인생의 분기마다 한번씩은 꼭 필요한, 봄맞이 대청소, "인간관계" 정리 순간이다.



남과 다른 삶을 살기로 했으면, 그동안 나와 함께 같은 패턴 같은 가치관으로 살았던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느정도 또는 확고하게 정리해버려야한다.

그래야 분란을 막아버릴 수가 있다. 그동안의 커뮤니티에서 어느정도 체면유지하며 살았고, 맘주고 시간을 같이 나눈탓에 그 부분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어떤 벙향의 삶이, 또 어떤 삶의 패턴이 더 옳은 것인지를 무조건 자신과 나의 가족만을 위해 저울 질 해야한다.


그동안의 것들을 유지하며 살면서, 고만고만한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며 그래그래 우리가 맞지 라며 편하게 살던대로 살던지,

아니면 나의 발전을 말은 안하지만 내심 질투하며, 겉으로는 응원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어떤 형태로 빵 터져버릴지  모르는 불안에 떠는 이들과 이제 다시는 안봐도 될 만큼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이 좋을지(생각보다 꽤나 다양한 형태이더라).


가능허면 최대한 이른시기에, 도전 초기에 그 모든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정리해야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한편, 나의 발전을 배가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서 손을 잡고 같이 뛸 만한 사람이 되어야하며, 또는 그 보다 먼저 경험하고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옅볼 수 있는 사람을 주변에 두어야한다.


여기서 잠깐, 인간관계는 상대성이라는 것이다. 그 사람또한 내가 그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고 있으므로,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의 이기심은 나 자신보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먼저 들키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며 윈윈이어야한다는 나의 지론 상, 한 사람의 필요에 의해서 관계에 필요한 '두'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


함께 잘 되고자 서로를 빌어주는 관계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최상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관계를 이어가는 데 있어 약간씩의 배려와 도움에 대한 전제조건은 양쪽 모두에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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