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으로 무서운 곳이 아니며, 한국 서울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물가가 싸고 깨끗하고 안전하고 엔트로피가 낮은 동네이다.
삶에도 물리학법칙인 깁스에너지원리가 반드시 통한다고 믿는데, 그런면에서 이 곳은 다소 심심해서 살기 쉽고 주변의 정신없음에 흔들릴 시간에 내 것에 쏟아부을 시간과 에너지가 남는 곳이다.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 도시마저도 위 프로젝트에 의해 성장해버린다면 내 천국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하지만, 나의 브런치 공간에 오는 손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차원의 보물정보이다.
한마디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면 내가 열심히 산 댓가가 보장받을 수 있는, 지구상에 별로 남지 않은 도시이다.
이민생활끝에 알게 된 결론은, 환경은 정복하는 자의 것이며, 먼저 깃발을 꽂는 자가 장땡인 게임이라는 결론이다.
결정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고,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추스리시길바란다.
캐나다로 이민와서 무슨일을 해 먹고 살아야할까에 대해 질문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조건 유아교사와 간호사 중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두말없이 간호사를 민다.
유아교사도 부족직군인 것이 맞지만, 공부량은 조금 더 많지만 프로토콜이 업무시 정해져 있는 간호사가 변수 가득한 아이들을 돌보는 직업보다 훨씬 더 한국인으로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남녀차등없으니 남자라고해서 간호사를 도전할지 아닐지 걱정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힘세다고 일 더많이 시키려 하고 이용하려고 하는 일 없다.
가장 흔히 묻는 질문인 간호사의 시급은 초봉의 경우 30불대 후반에서 40불대 중반까지 이며, 이는 토론토나 벤쿠버 그리고 캘거리와 비슷하다.
일이 힘든데 시급이 별로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초봉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일당백의 자영업에 비해 사회적 존경심도 얻고, 소속감도 얻고, 수입이 보장되어 꾸준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노년층이 많은 우리 캐나다에서 전화로만 상담하거나, 주5회9to5도 존재함을 알려드린다.
비슷한데 생활비는 반값이다. 그 뜻은 자본주의세상에서 삶의 질이 2배 이상으로 뛴다는 뜻이다.
도시에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쇼핑시설, 럭셔리콘도, 아이들을 위한 공립 그리고 사립 교육시스템, 공원, 문화시설, 병원, 유흥만 거의 없다.집값을 묻는다면 반값이다.
나는 캐나다 벤쿠버, 에드먼튼, 퀘백, 오타와, 토톤토 모든 지역을 경험해 본 사람이며 최종적으로 위니펙에 살고 있다.
이민업체들은 각종 커넥션에 의해 특정 도시나 주를 지원하지만, 나의 경우 전혀 이권이 없으므로 정직할 수 있다.
그저 나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사는데 조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크고 작은 오해를 제외한 나의 선한 뜻이 반드시 전달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