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Lazy days

#휴식,#이민생활,#캐나다이민,#초등육아,#육아

좋아하는 장미를 꽂고 쇼파에 누워 20시간이상 자다깨다 자다깨다하는 날이 꼭 필요하다.

바깥에서 올라오는 비에 젖은 땅냄새를 맡으며, 공기는 20도 전후로 쾌적하다.

나처럼 바쁜 학생엄마에게 이런날은 누군가에게 당연한 듯, 일상인 듯한 오늘이 사치롭게 달콤하다.

열심히 달린 나에게 상을 주는 이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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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비, 촛불

이 세 가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있어도 내 맘은 벌써 주인님의 휴식시간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고, 나른해진다.

휴식의식

의식적인 휴식은 내게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의식하고 휴식에 집중하지 않으면 시간은 나를 위해 기다려주지 않는 모양새가 열심히 달릴때와 별반 다름이 없다.

자 이제 쉬자, 맘을 먹고 휴식이라는 주파수에 몸을 맞춰, 풀어지도록 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