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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후루츠캔디 Jul 22. 2023

4. 라벤더솔트 솔솔솔

#예뻐져라,#심리,#자기관리,#미용

나는 입욕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아이를 낳고 난 후, 또 앉아서 장시간 시간을 보낸 날에는 요가와 명상 후 꼭 반신욕을 해 골반주변의 근육과 혈행을 원활하게 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에서 혈액순환이 가장 잘 되는 곳 중 하나인 골반과 생식기이지만, 이게 예외일 때가 바로 앉은 자세를 오래 취했을 때이다.

앉아있으면 골반이 앞으로 반 접히게 되어, 이 곳을 지나는 혈행이 떨어지고, 당연히 하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어 골반과 허벅지 주변, 그리고 종아리와 발이 자주 차가워지고

몸의 노폐물이 그 상태 그대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이야 상관 없지만 한달, 일년, 십년 지속적으로 오래 앉는 자세를 취하는 직장 여성의 경우 하체부종과 혈액순환장애를 갖게 되는데, 이때 하체가 발달한 체형이어서 그런다는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는 몸의 지방세포와 수용체가 하체에 집약되어서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젊은 여성의 경우 그런 점도 있지만, 임신과 출산에 대비하기 위하여, 거기에 오래 앉아 있기까지하면 이에 더해 정말 혈행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라든지 발저림, 쥐가 나는 증상등을 호소하곤한다.

나 또한 고3을 전후하여 하체 혈액순환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고, 그 때 효과 본 캡짱방법을 지금 까지도 활용하고 있다.

사진에 보일 정도로 너무 많아 떡이 진 라벤더솔트만큼은 아니고, 한컵 내지 반컵 정도의 라벤더솔트를 38도정도 되는 욕조물에 풀어 골반, 엉덩이, 허벅지와 골반 종아리 발바닥을 역순으로 원을 그리며 살살 문질러 준다.

각종 냄새로 기분 나쁠 수 있는 여름철, 걸어갈 때 마다 내 몸과 머릿결에서 라벤더향기가 폴폴 나니 하루 내내 기분도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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