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걸 바로 나 자신 입니다.
HSP 마스크 걸
누구나 갖고 있는 어린시절의 상처, 한편 현실을 살아야하기에 입어야하는 사회적 얼굴,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 그리고 처해진 현실 등 모든 면을 고려해 섬세한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쓸 가면을 채택해, 그것을 입고 살아갑니다. 여러가지 얼굴의 가면 중, 섬세한 사람들이 주로쓰는 가면은, 어린시절 저의 가면인 People-pleaser, Little achiever, Mr./Ms. Independent에 더불어 Seducer 또는 반항아의 가면입니다. 이 가면들은 처해진 현실에서 자기자신의 아픈면, 상처입은 면을 감추고, 남에게 강한 그리고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자기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각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가면들의 한계는 첫째로, 다른사람들에게 그 가면은 나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님이 금방 인식된다는 겁니다. 인간심리에 꼭 정통하지 않아도, 타인들의 눈에는 가면쓴 상대의 어색함과 어울리지 않음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것은 곧 역설적으로 나의 약점이 됩니다. 상대는 나의 약점을 간파하여, 그것을 쥐고 악용하는 것을 본인의 권리라 생각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나 자신을 조종하려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든 하지 못하든, 나의 약점을 들키고 싶지 않아 결국 상대가 원하는대로 나 자신이 사용되도록 스스로를 방치하게 됩니다. 사회적 피해자, 희생양을 자처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것입니다. 내가 Seducer 역할을 자처한다면, 상대는 나의 정복욕구에 적당히 순응해주는ㄴ 척하며, 나의 몸을 함부로 사용하는데 당당하게 됩니다. 내가 허구의 독립성 가면을 강조한다면, 내 주변, 나와 함께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나의 독립성에 의존해 자신이 마땅히 져야하는 책임을 나에게 댓가없이 전가시킬 수 있습니다. 의식중에 나를 맘대로 사용하려는 상대가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인간의 이기심에 상당부분 절망하며, 대인공포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낯짝이 빤빤해도 유분수이지, 어떻게 아픈구석을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나의 가면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기적으로 강탈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기수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가면은 한편 나 자신의 진짜 모습에 대한 부정 또는 다른말로 방임입니다. 가면으로 가렸다 생각하지만 진짜 내 빛과 그림자는 나 자신에게 마저도 부정당한채로 기쁨과 행복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나의 가면과 그 내면에 드리워진 그림자의 면모를 보지 못합니다. 마치 막힌 하수구에 물이 내려가지 않듯,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플로우를 경험하기보다는 크고 작은 이벤트속에서 자꾸만 심리적 으로 벽에 부딫힌 듯 돌뿌리에 넘어지듯 그렇게 stuck 되는 나 자신을 자꾸만 발견합니다. 사람들과 함께일때 즐겁고 유쾌하기보다는 괴롭고 상처 받습니다. 자꾸만 내면의 상처에 걸립니다. 그것을 돌봐줘야할 때가 아닐까요? 아프고 슬픈 경험, 그에 따라 드리워지는 그림자 메시지를 바로 직면해야 내가 성장할 수 있는데, 이 가면을 쓴 채로 오랜기간동안 버티다보면 내 그림자를 통해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 또는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꼴이 됩니다. 얼굴에 맞지도 않는 메이크업으로 나 자신을 꾸미면, 그 누구에게도 아름다워보이지 못한채 그렇게 늙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의 민낯을 수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내 모습을 진실한 거울 속에서 직면할 수 있어야 내 얼굴의 부족한 점이 어떤 곳이고, 내 얼굴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게 마련입니다. 나의 진실, 빛과 그림자를 인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셋째로, 나는 내 상처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겁니다. 나의 경험도 나의 기억도 나 자신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나는 나의 과거 상처 그 자체가 아닙니다. 나는 그것보다 훨씬 더 크고, 멋진 사람입니다.
가면을 벗기로 결심한 날 부터, 가면의 한계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만나며, 보다 더 나아가 인생에서 전에 없던 즐거움과 행복,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섬세한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가면의 종류입니다.
당신도 저 처럼 지난 상처에 아파 가면으로 상흔을 가리며 살고 계신가요?
당신의 상처, 그 그림자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 민망하고 직면하기 힘드셔도 조금 참아보셔야합니다.
준비 되신거죠? 그럼 열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