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글을 하나 정리하다가, 문득 영화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사운드트랙이 생각나서 틀었다. 두 번째 곡 '미스터 블루 스카이 Mr. Blue Sky'가 나와도 여전히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어쩐지 크게 틀어놓고 들으니 세세한 내용이 아니라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이런 영화도 있구나, 싶어서 크게 마음이 움직였던 기분 자체가 떠올랐다. 복잡한 몇 시간이었지만, 하루의 마무리치고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