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스물여섯이나 지금이나 고민은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여전히 일하다가도 널브러졌다가도, 마음이 가는 궁리를 실행으로 옮기려고 발버둥 친다거나 더 재미있고 의미 있거나 실제로 돈을 벌겠다거나, 하는 생각들 사이에서 왕왕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렇게 속으로 묻는다. "잘할 수 있을까?" 혼자. 그때나, 지금이나.
날이 무덥다. 담백하게 뙤약볕만 내리쬐는 초여름은 지나버렸다. 마음을 다잡는 일과 마감을 지키는 일의 균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