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꽤 괜찮은 후배가 되는 3가지 방법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

by 당신의데미안

어느덧 12월이 되면서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이 즈음이면 대학교 졸업을 앞둔 수많은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며, 다행히도 빠르게 취업이 확정된 친구들은 연초부터 진행될 신입사원 OT 등 직장인으로써 첫발을 내딛을 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첫 직장에서 멋진 성과와 함께조직에서 꽤 괜찮은 후배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될지도 모른다. 나 역시 싹싹하면서도 스마트한후배 직원이 되길 희망했고 선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따라가며 궤도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후배직원들을 만나오면서 꽤 괜찮은 후배들과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후배들을 구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꽤 괜찮은 후배라고 평가할 수 있는 친구들의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크게 3가지로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비교적 최근의 경험인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이다. 한번은 갓 입사한 후배 직원과 클라이언트 미팅에 참석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함께 참여한 후배 직원은 여느 신입사원과 다름없이 미팅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미팅 내용을 한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태도로 열심히 메모에 매진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특별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미팅 후 클라이언트와 헤어지고 나서 나와 단둘이 걸어 나오는 길에 문득 내게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클라이언트 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후배 직원을 데리고 수 많은 미팅을 다녔었지만 이런 감사의 인사를 받기는 처음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이 친구에게 더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회사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대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둘째, 가끔은 선배에게 베풀 줄 안다.

대부분의 신입사원은 입사 초기 여러 선배들에게 밥이며, 커피며 얻어먹게 되고, 이러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제공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지점에서 꽤 괜찮은 후배가 두각을 드러내게 된다. 아무날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점심시간에 “선배님 오늘 점심은 제가 사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보자. 밥보다 비싼 디저트로 화답받을 것이다. 또, 다음날은 더 맛있는 식사로 돌아올 것이다. 또는, 주말을 보내고 베스트셀러 한 권을 가볍게 내밀며 이렇게 말해보자. “선배님, 주말에 서점갔다가 선배님께서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서 제꺼 사면서 함께 샀어요.” 오늘은 무조건 칼퇴다. 누군가로부터 챙김받는 것은 나의 존재감을 인정받는 것이고 그 감정에는 선후배가 따로 없다.


셋째, "어떻게 할까요?"가 아니라 "이렇게 해볼까요?"라고 말한다.

신입 사원들은 모르는것이 많다. 설령 알고 있다하더라도 쉽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선배와 상사의 의중을 먼저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가까운 예로,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인 점심식사 메뉴를 정하는 순간, 모두가 ‘뭐 먹으러 갈까?’라고 공중에 질문을 던지며, 서로에게 이 중요한 의사결정권을 넘긴다. 이때 ‘오늘은 갈비탕 어떠세요?’라고 질문을 던져보자. 설령 그 메뉴로 결정되진 않더라도 우리 앞에 주어진 난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은연중에 인식될수 있을 것이다. 또, 선배로부터 받은 업무가 도저히 해결되지않을 때, ‘선배님, 이거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는 물음은,‘아~ 짜증나고 모르겠으니 니가 답을 좀 줘봐’라고이해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선배님, 제가 이렇게 생각해봤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조언을 좀 해주실 수있을까요?”라고 말해보자.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꽤 주체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다. 또한선배도 답을 대신 풀어주는 것이 아닌 그럴 듯한 조언을 해주어야하는 상황에 놓여지기 때문에 고퀄의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너무 사소해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잘보이려고만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3가지는 일회성으로는 효과가 없다. 평소의 행동으로, 그리고 지속적인 모습으로 나의 캐릭터와 일치되어 나타날 때 진정성이 전달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꽤 괜찮은 직장 후배(또는 동료)가 되어보자.


*마지막으로 위 내용은 어느날 새벽에 문든 떠오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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