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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영 Feb 18. 2021

나의 낭만에 대하여

글의궤도 4호

관객의취향에서는 매일매일 글쓰는 모임 '글의궤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의궤도 멤버들의 매일 쓴 글 중 한편을 골라 일주일에 한번씩 소개합니다. 아래의 글은 매일 쓴 글의 일부입니다.


이제는 잊혀져간 것들을 기억하는 것

사라진 서울의 풍경, 지나간 노래, 퇴색된 열정, 잊혀진 꿈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들을 떠올리는 것

초등학교 체육대회, 중학교 합창대회, 그리고 그 시절의 치기어린 감정들

나의 낭만은 그런 것이다.

이제는 사라지고 잊혀진 나의 흔적들, 도시의 풍경, 그 때의 감정

유한하기에 아리고 그리하여 더욱 소중한 것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과 사람 그리고 감정들

이제는 묻고 싶다. 

당신의 낭만은 무엇이냐고

당신의 낭만을 듣는 다면, 그때는..

그 때는 말하지 못했던 나의 낭만에 대해 말해주리다. 

나만이 간직했던 그래서 소중했던 그 순간에 대해

이제는 말해줄 것이다.  


[관객의취향_취향의모임_글의궤도_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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