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궤도 4호
관객의취향에서는 매일매일 글쓰는 모임 '글의궤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의궤도 멤버들의 매일 쓴 글 중 한편을 골라 일주일에 한번씩 소개합니다. 아래의 글은 매일 쓴 글의 일부입니다.
이제는 잊혀져간 것들을 기억하는 것
사라진 서울의 풍경, 지나간 노래, 퇴색된 열정, 잊혀진 꿈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들을 떠올리는 것
초등학교 체육대회, 중학교 합창대회, 그리고 그 시절의 치기어린 감정들
나의 낭만은 그런 것이다.
이제는 사라지고 잊혀진 나의 흔적들, 도시의 풍경, 그 때의 감정
유한하기에 아리고 그리하여 더욱 소중한 것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과 사람 그리고 감정들
이제는 묻고 싶다.
당신의 낭만은 무엇이냐고
당신의 낭만을 듣는 다면, 그때는..
그 때는 말하지 못했던 나의 낭만에 대해 말해주리다.
나만이 간직했던 그래서 소중했던 그 순간에 대해
이제는 말해줄 것이다.
[관객의취향_취향의모임_글의궤도_이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