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건강한 식탁

13일차_바지락 칼국수

by 유영

하루 한번 건강한 생각_실패했지만, 변화는 있었다.

사실 엄격하게 말하면 하루 한끼 14일 채식하기에 실패했다. 그렇게되면서 글 쓰기도 뜸해졌다. 하지만 어느 새 신경쓰지않아도 식단을 살펴보면 육식이 줄었고, 면이나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일도 많이 줄었다. 몸소 겪으면서 채식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 느끼다보니 나도 모르는새 고기가 아니어도, 빵이나 밀가루로 된 음식이 아니어도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줄 알게되었다. 아직도 삼겹살 굽는 냄새에 기분이 좋아지고, 맛있다는 빵집을 찾아다니기 바쁘지만. 반찬 한가지, 하루 한끼 정도는 밀가루 없이도, 육식이 아니어도 맛있게 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지만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14일 채식의 레시피는 완성하고 싶어 마무리 짓기 위해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려본다.


어쩌다보니 밀가루 요리 레시피

제주도에 여행을 가서 유명하다는 보말 칼국수를 먹고 왔다. 진짜 맛있었다. 보말의 맛이라기보다는 미역의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와서 그 음식을 변형한 미역,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보았다.


KakaoTalk_Photo_2016-10-19-21-04-26_81.jpeg


하루 한끼 채식하기_ 미역,바지락칼국수 레시피

0. 재료: 미역,밀가루(중력3컵, 박력분1/2컵),바지락,천일염,국간장

1. 미역은 물에 넣고 불려 준비해둔다.

2. 칼국수 면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인원 수에 맞게 계량한다. (나는 2인분을 기준으로 했다)

밀가루는 중력분 3컵, 박력분 1/2컵을 섞고,소금 약간 넣고, 물 2/3컵을 넣고 반죽을 한다.

반죽 후에는 상온에서 1-2시간정도 숙성시킨다. 박력분을 섞으면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

3. 끓는 물에 바지락을 넣고 삶아주면 바지락이 입을 벌릴때 바지락을 건져둔다.

4. 바지락을 건진 국물은 따로 옮겨두고, 빈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불린 미역의 물기를 꼭 자내서 볶아준다.

5. 물기가 거의 없도록 미역을 볶은 후, 바지락 데친 국물을 넣고 한번 팔팔 끓인다.

6. 미역과 바지락국물이 팔팔 끓으면 천일염을 넣어 간을 하고, 건져두었던 바지락을 다시 넣고 끓인다.

7. 미리 준비해 둔 칼국수 면을 넣고 한번 더 끓이고, 싱거울 경우 국간장으로 마지막 간을 한번 더 해준다.

8. 기호에 따라 호박이나 표고버섯등을 넣고 끓여도 좋고,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 먹으면 맛이 있다.


*양지로 만드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미역에서 깊은 맛이 나오고, 양지를 오래 끓일수록 더 부드럽고 진해집니다. 하지만 바지락같은 경우는 오래 끓이면 살이 점점 없어지고, 질겨지며 맛이 없어 건져두었다가 마지막에 다시 끓이면서 조개의 깊은 맛을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건강한 삶,건강한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