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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도 황희두 Apr 05. 2021

수 년째 반복되는 'MB 정부의 심리전' 패턴


과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구체적으로 나오기도 했는데요.

MB 정부 국정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이미지 훼손을 하려고 심리학자를 동원해 코알라랑 합성했다는 내용을 최근 전해드렸습니다. 심리학을 이용한 공작질의 '패턴'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봅니다. 


<모욕주기 3단계 방법>

1) 권위 훼손

2) 주위 사람들 떠나게 만들기

3) 고립시키기


심지어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 합성 이미지에 대해서도 너무 고급스러우면 안 되니 "날티나게 하라"라고 지시까지 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작업해왔습니다.


이후 일베를 필두로 그들의 콘텐츠를 전파시켜왔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각종 커뮤니티에 스며들어 해결하기 점점 더 어려워져가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조국 전 장관을 떠올려보면 어떤 전략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대상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주위 사람들이 옹호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렇게 점차 '고립'시키려는 것입니다.


막상 180석 된 걸 보면서 "온라인은 한 줌에 불과하다"라며 이 상황을 우습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폭넓게 저런 짓들을 벌이는 것과, 이미 정치 고관여층을 대상으로한 극우 코인의 한 줌 영향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실제 신천지&뉴라이트&일베 등 온/오프라인 연결점도 많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저들의 '방법'을 간파하고, '복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저들은 기성세대를 향한 반감을 586 꼰대론, 최근엔 민주당 쪽까지 연결지으며 '정서적'으로 반감 가지도록 만들어왔습니다. 이에 결코 논리적 대응만이 해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10년 후를 보고 긴 호흡으로 논리적, 이성적 활동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부분과 진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공작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는 이유,

그들의 '목표 설정'에 대하여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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