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내부 총질 비판 글에 대해 개혁을 바라는 지지자들을
겨냥한 거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당연히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화살을 돌려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각자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대립을 하다가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게 민주주의 사회라고 봅니다.
총선기획단 합류 당시에도 밝혔듯이 민주당 내
스펙트럼이 넓어지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그런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서 저는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설령 저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일관성 있는 소신파 정치인들은 존중합니다.
지난 글은 전&현직 정치인이나 정치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고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이 잘 나갈 땐 앞장서서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가
조금만 분위기가 나빠졌다 싶으면 차별화하며 소신 있는 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여태까진 진영 전체를 생각하며 참아왔지만 이젠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남긴 글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