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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청년마루 Jul 29. 2019

자연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실내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공간, SWEETSALT

미세먼지로 인해 장기간의 외출은 삼가라는 내용의 뉴스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각종 꽃과 나무는 하나 둘 싹을 틔우며 봄을 알리고, 개강도 했겠다 약속도 하나 둘 잡히는데 어디 좋은 곳 없을까요?

실내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강동구에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카페

'SWEETSALT'

강동구에는 녹지가 넓게 분포해 있는데요! 그 중 하나 길동공원과 인접해 위치한 카페 ‘스윗솔트’는 그러한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푸른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고, 건물의 세 면에 큰 유리창을 설치해 카페 안에서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끔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맑은 날에는 1층 야외석과 루프탑 공간을 통해 정말 자연 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물론 흐리고 먼지가 가득한 날에도 날씨를 감당하고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는 있습니다.

카페 'SWEETSALT' 2층 내부 사진

단순 카페 건물만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뒷편으로 난 산책길이 있어 애완견, 애인, 친구와 산책도 가능하다는 점! 의자에 앉아 정적인 활동만이 가능했던 일반적인 카페와는 구분되는 스윗솔트 만의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카페 건물 외부의 산책로와 야외석 사진

여느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의 메뉴와 함께, '스윗솔트'라는 가게의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달고 짠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자체 개발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짠 시크니쳐 라는 라벨을 붙여, '단짠 모카', '단짠 크림라떼', '단짠 비엔나'. 이렇게 세 가지 종류의 시그니처 커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가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의 주문을 선호하는 저는 단짠 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크림 위에 분홍색 히말라야 소금이 뿌려져 있습니다. 버터 스카치 커피를 저에게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메뉴였습니다.

스윗솔트의 단짠 시그니처 메뉴, 단짠 크림라떼와 쿠폰

카페 입구에는 '빵 배는 따로'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예상되듯, 스윗솔트에서는 직접 빵을 굽습니다. 덕분에 크루아상, 마들렌, 오렌지 파운드 케이크, 스콘, 뺑 오 쇼콜라 등 다양한 빵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빵지순례'를 위해 방문해야 하는 장소 목록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빵과 함께 각종 브런치도 판매하는데, 여유로운 날에 자연을 바라보면서 브런치를 즐기러도 와봐야겠습니다.

스윗솔트에서 직접 구운 빵

강동구를 소개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강동구만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개인 미션에서는 넓은 녹지의 분포가 주는 푸릇한 느낌을 잘 살린 공간을 소개하기로 다짐하고 스윗솔트를 대상지로 정했습니다!

푸릇푸릇 건강한 느낌의 사진으로 카페를 소개하고싶어 꾸준히 sns에 검색을 하며 적정한 답사일을 기다려왔는데요, 그 동안에 조금씩 조금씩 푸르게 젼해가는 스윗솔트 주변 풍경을 살펴보면서 시간의 흐름이 자연을 통해 묻어나는 모습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유리창 속에 담긴 풍경을 액자처럼 하나의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있눈 카페이기에,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공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