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해 봅시다.
"나는 엄마인데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겠지요. 싸움의 시작.
첫 번째,
확보할 수 없는 시간은 욕심내지 마세요.
포기하세요.
피부에 양보했던 것처럼
아이와 가족과 직장에 양보하세요.
엄마가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일종의 전략 싸움입니다.
내가 질 수밖에 없는 부분에서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부분을 공략하는 것도
싸움의 전략이 됩니다.
저 또한 줄곧 시간 확보를 위한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에 확보 가능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설령 그것이 30분이라 해도 어쩌겠어요.
지금 상황이 그런 것을.
두 번째,
확보할 수 없는 시간은 욕심내지 않되,
시간 확보를 위해 욕심내세요.
시간 빈곤은 엄마에게 숙명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하지만,
틈새 시간 확보를 위해
투쟁하고 쟁취하는 것은
엄마 각자의 의지입니다.
저의 워킹 맘 시절을 돌이켜보면,
하루에 두 번의 출근과
두 번의 퇴근이 존재했던 것 같아요.
직장으로 출근했다가 퇴근하는 동시에
제2의 직장으로 출근을 하지요.
상봉의 기쁨도 잠시,
아이들이 반가운 건 채
몇십 분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 챙기랴 내 몸 챙기랴
오늘 하루 마무리에
내일을 위한 준비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요.
그렇지만
다시 두 번째 퇴근 시간이 존재하지요.
(아이가 어리다면 아직 넘보기 힘든
아이 재운 뒤의 시간이에요)
굉장한 의지를 요하지만
그 시간 확보를 위한 싸움은
정말 각자의 의지이고 열정이고
실천입니다.
절대 그 시간을 내지 않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렇기에 더 힘든 시간 확보 싸움,
다음과 같은 말을 기억하면서
우리 힘내 보도록 해요.
제일 많이 바쁜 사람이
제일 많은 시간을 가진다. - 비네
마지막으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아침시간 : 아이가 일어나기 전 폭풍전야와도 같은 긴장감이 맴돌아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공부와 독서시간으로 안성맞춤. 단, 아침잠이 많다면 눈만 뜨고 있는데 의의를 둘 수도 있다.
밤 & 새벽시간 : 굉장한 의지가 요구되는 시간이다. 보통은 아이를 재우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시간 내 완성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 시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시간이 되므로 아이를 재우는 일은 남편에게 부탁, 아니 양보를 해서라도 확보하여야 한다. 필 받아서 너무 늦게까지 시간을 활용하면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니 적당한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중간 시간 :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베이비시터 이모님, 양가 부모님을 동원하여 확보할 수 있는 중간 시간. 개인차가 많이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고 혼자 육아를 할 경우 가장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 하지만 확보된 시간이 달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잘 계획한다면 분명 저마다 알찬 ‘플러스’ 시간이 될 수 있다. 워라밸보다 유지하기 힘든 ‘육라밸’이 핵심.
주말 시간 : 엄마이기 때문에 주말 시간을 통으로 다 나를 위해 쓰는 것에 굉장한 눈치가 보인다. 소인국(아이들의 세계)에 초대된 거인(아빠)과 소인들의 평화 유지를 위해 슈퍼우먼처럼 불시착할 타이밍을 엿보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주말에도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틈새 시간 : 대중교통 이용시간, 아이들 등·하원 시간, 마트 다녀오는 시간, 식사 준비시간, 학원가는 시간, 화장실 이용시간 등 정말 길지 않은 틈새에 껴있는 시간들을 잘 활용한다. 이 시간에는 집중을 요하는 공부나 일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핸드폰 어플, 전자책, 녹음파일을 최대한 활용한다. 사자성어나 명언을 알려주는 어플, 나의 목소리를 활용해서 내가 공부, 업무 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녹음해 둔 파일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모이면 큰 재산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법을 알아보았지요.
확보된 시간과의 싸움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다음 편에서 열심히 풀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