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글 61

by 기록

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최근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인권 문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보통 여성 우월주의라고 받아들이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일부 페미니스트들 때문에 씌워진 프레임이지, 페미니즘 자체는 결코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인권 수준 향상을 위한 학문이다. 페미니즘에서 주장하는 것은 인권의 보편성인데 인권은 인간으로서 누리는 당연한 권리로 국적, 신분 등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인권이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덜 보장되는 부분이 있고 이러한 부분을 메꾸려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의 요지이다.


페미니즘은 좋은 학문이다. 인정하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공부하지도 않은 채 그저 이익을 챙기는 부류들 때문에 페미니즘의 가치가 절하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 부류들은 남성들이 지고 있는 의무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 한다. 다 같이 평등한 인권을 누리자고 시작된 페미니즘인데 남성 인권 추락을 여성 인권의 향상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이는 평균적으로 인권 보장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점점 남성 혐오로 그 성질이 바뀌어가는 일부 페미니스트들도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혐오는 생산적인 감정이 아니다. 당연히 혐오를 표현하는 방법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분명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권리를 지닌다며 이분법적인 사고를 멈춰야 한다는 페미니즘이었는데 오히려 이분법적 사고로 여성, 남성을 나누어 싸우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페미니즘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의무도 함께 공유해야 한다. 흔히 이 사례로 언급되는 것이 병역 의무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약할 수 있다는 차이는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나누는 방법들은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세금을 더 내는 방식 등이다. 또한 페미니즘의 이미지를 망쳐 놓은 일부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라고 명칭 해서는 안된다. 페미니즘을 공부하지도 않고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는 사람들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인권'과 관련하여 이야기해보고 현시점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기술해 보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페미니즘은 좋은 학문이다. 조금 더 개선점을 찾고 대중들에게 더욱 지지받을 수 있는 주장을 펼친다면 앞으로 그들이 원하는 여성 인권 신장을 성취해낼 수 있을 것이다.


0811 ㅇㄱㅅ. 45분 내리쓰기.

작가의 이전글학생 글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