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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글 22-7

by 기록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다수의 사람들이 올바른 상식에 대한 해결안,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투표 또한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예이다. 민주주의를 교과서에 있는 정의가 아닌 내가 스스로 정의 내릴 수 있어야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민주주의를 생각하면 평등, 공정, 공통, 평화 등의 키워드가 떠오른다. 평등, 공정, 공통은 위에서 말했던 다수의 사람들이 바른 상식에 대한 해결안, 대안을 선택해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 채택되는 방법이다. 모두 공정하게 1표를 지니고 나이의 제한은 존재하지만 투표권은 신체적 결함이 있는 이들에게도 사회 활동을 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도 주어진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순수한 의문이 들었다. 투표를 진행할 때는 판단력과 같은 이유로 어린 사람들(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는데,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연령층에게는 왜 투표권이 주어지는지 궁금했다. 사실 주어지게 된 권리를 박탈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정 자격 요건에 의해서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또한 나이 제한이 사라지게 된다면 변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되면 투표의 의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어릴 때 했던 철없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혼자서도 자문자답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이 사실 자체가 나름대로 성장했다고 느껴진다. 1학기부터 민주주의와 관련된 수업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사회 문제, 민주주의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가지 사건, 사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심하고 무엇이 옳고 그를지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떤 행동이 옳고 잘못된 행동인지 수업 시간에 생각해 본 것을 토대로 나 또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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