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종이티켓을 받을 곳을 확인한 후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거운 짐을 끌고 돌아다녔습니다.
3층은 위치도를 보니 화장실이 면세구역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1층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티켓팅하는 구역 뒤편으로 화장실이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또한 3층 중간 정도에 누울 수 있는 긴 소파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짐이 이미 자리가 차있음을 표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다니다가 충전이 가능한 공간에 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공항버스로 온 경우였습니다. 버스 도착이 저녁 8시인데 제가 탈 비행기는 오전 7시였습니다.
그래서 자리에 가만히 있다 보니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서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이 티켓을 구매한 후에 빠져나가니까 갑자기 혼자만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쉬면서 공항 어플도 받아서 무엇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안내도 확인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면세구역이란 곳을 들어가 보지 않아서 공하잉라고 하는 곳이 생각보다 작다고 실망을 했던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