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도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이유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브런치로 오라

by 윤슬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오늘 힘들었던 시간을 글을 통해서 적다 보면 내 감정이 사르르 녹아내릴 때도 있고, 좋은 일을 기록할 때는 다음에 내가 읽고 다시 힘을 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정보성 글을 작성하면서 유난히 브런치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하는 일도 좋지만 나는 내 생각을 기록할 때 더 힘을 얻는 사람이니까


브런치에 글을 자주 올리지는 못하는 브런치 작가지만,

여전히 브런치 작가라는 호칭이 어색한 브런치 작가지만

글을 쓰고 싶은 날은 브런치를 가장 먼저 찾아오게 된다


내가 썼던 글을 매일 단 1명이라도 읽어준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글을 쓰고, 글을 읽는 이유가 모두 다르겠지만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브런치가 좋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일이 즐겁고, 브런치 작가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사실 "작가"라는 호칭을 가장 먼저 부여해준 곳이 브런치니까 말이다






오늘 브런치에 기록하고 싶었던 마음은,

나의 방황 속에서 여전히 브런치가 함께해주는 감사함일 것이다.


요즘은 무수히 많은 감정들이 나를 찾아오는 날들이었다


회사에서는 일에 일이 겹쳐버려서 출근하는 날이면 마음이 무겁게 느껴졌고, 누군가의 한숨이 나에게 전염될까 봐 정신줄을 꽉 잡아야만 했다. 퇴근 후에는 또 다른 일을 배우고 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흥미로운 일들을 배우면서 또 다른 삶을 계획해 본다


수없이 밀려드는 파도 속에서 나를 안아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브런치에 글을 적는 일이니까

나에게 브런치는, 오늘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글을 적는다는 것,

오늘을 기록한다는 것,

이 순간의 마음을 써내려 간다는 것,

훗날 모두 나에게 하나의 기록으로 남아 또다시 브런치에 글을 적게 하리라 믿는다


여전히 흔들리는 날들 속에서 나는 브런치 작가라서 정말 다행이다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고, 단 1명이라도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가 있는 브런치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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