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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승범 Oct 24. 2019

상처에 대한 직면과 용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한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고객인 상대방이나 또는 손님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자가 당신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오해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동료가 당신을 배반할 수도 있습니다. 상사가 당신을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사람들은 고의적으로 당신의 감정을 건드리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고의적이든, 아니든 간에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상처 받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은 분노입니다. 분노와 같이 불쾌한 감정은 상처를 짓눌러 오히려 상처가 깊어지게 합니다. 받은 상처를 돌이켜 볼 때마다 상처는 점점 커지고 세상이 불공평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상처를 억압하거나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 유명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모니카 셀레스입니다.

 

만 17세이던 1991년 3월에 당시 최연소 나이로 테니스 세계 1위를 찾지 했으며 2년 사이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8개나 차지한 소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니카 셀레스의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1993년 경기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코트에 난입한 독일인 관객이 그녀에게 10인치 길이의 나이프를 휘둘렀고, 등을 찔린 사고을 당하게 됩니다.


육체의 상처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셀레스가 받은 심리적 충격은 너무나 컸습니다.


이후 셀레스는 2년간 공백을 갖 되었지만 과거와 같은 뛰어난 경기 성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떤 상처들은 그 사람의 인생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 상처를 주는 입장이든, 받는 입장이든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상처에 대한 상대방과 또는 다른 사람들이 제각각 다른 관점과 시각에서 상처를 바라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그 상처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작은 상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 또는 오늘이라도 상처를 준 그분에게 용기을 갖고 용서를 받고자 하는 당신의 희망과 의지를 보여주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관점과 생각을 들을 준비를 하세요. 상처 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사과하시고, 용서해 달라고 하거나 또는 용서해 주세요. 그러면 상처는 놀랍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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