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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승범 Nov 24. 2021

생각과 감정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


인간은 생각과 느낌으로써 자신의 생체적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생물이다. 




특히 우리는 노화현상을 인식하는 유일한 신경계를 소유하고 있다. 늙은 사자와 호랑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정신적 상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영향을 끼친다.


노화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생각, 느낌, 신념, 혹은 가정을 따로 떼어 내기란 불가능하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우리의 생각을 낱낱이 엿듣고 있으며, 그것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 




한 차례의 좌절은 면역체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거꾸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줄 수 있다. 낙망과 좌절은 심장마비와 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여서 생명을 단축시킨다. 기쁨과 성취감은 신체를 건강하게 하여 생명을 연장시킨다. 이것은 실제로 생물학 및 심리학 간에 '서로 관계되는 것끼리' 얼마든지 분명하게 '줄로 이을' 수 있음을 뜻한다. 


스트레스 상태를 기억 속에 떠올리는 것은, 그저 지나가는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자체와 똑같이 해로운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몸 속에 있는 세포에 생각과 감정이 영향을 줌으로써 인간의 노화는 유동적인 것이며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노화는 촉진될 수도 있고, 속도를 줄일 수도 있으며, 잠시 정지시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역전시킬 수도 있다. 과거부터 이루어진 수백 가지의 연구 성과들은 노화현상이 과거에 상상할 수 있던 정도보다 훨씬 더 개인적인 문제임을 증명해 놓고 있다.


몸과 마음은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다. '나라고 하는 통일체는 두 갈래의 경험 속으로 분화된다. 나는 생각, 느낌, 욕망 등을 통해 주관적 경험을 한다. 또 내 몸을 통해 객관적 경험을 한다.

      



평균적인 사람의 신체는 30세부터 한 해에 1퍼센트라는 달팽이 같이 느린 속도로 나사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주름살이 나타나고 피붓빛은 퇴색하고 탄력성이 없어지며 근육이 늘어지기 시작한다. 근육질은 지방질보다 세 배나 더 많던 것이 그 비율이 같아지고 시력과 청력이 감퇴하며, 뼈는 가늘고 약해진다. 


정력과 지구력이 계속 떨어져서 전보다 힘든 일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혈압은 오르고 여러 가지 생체 화학물질이 적정 상태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콜레스테롤치는 의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다. 이것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서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생기게 한다. 심장질환은 다른 질병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세포의 변이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악성 종양을 유발하여, 대개 75세 이상이 되면 세 사람에 한사람 꼴로 악성 종양에 걸리게 된다.

     

단지 당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인식을 바꾸기만 함으로써 당신의 몸을 포함한 당신이 건강, 삶의 질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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