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존감으로 성장하면서 나를 늘 괴롭히고 힘들게 만드는 열등감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의하고 지켜야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1.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말들을 주의하기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부정적이고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도 동일하다.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좋은 사람을 대하듯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하며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없다. 사람은 모두 실수하고 단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불완전하더라도 스스로의 실수와 결점이 있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2. 자신의 인격과 행동을 동일하게 보지 않기
좋지 않은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나쁘거나 잘못된 사람인 것은 아니다. 한 가지 혹은 몇 가지 잘못된 행동으로 모든 것을 문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 저지른 잘못은 순간적인 실수일 수도 있다. 이런 잘못은 그 순간의 당신을 보여줄 뿐이지 나의 과거와 미래가 잘못된 실수에 포함되거나 해당되지 않는다.
3. 잘한 일은 스스로 칭찬하기
자신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에 너무나 인색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 하루 한번 또는 가능한 한 잘한 일과 칭찬받을 수 있는 모든 일들에 자기 자신을 칭찬해야 한다. 오늘 하루 해낸 일에 대해 자신을 칭찬하라. 만약에 칭찬받을 일을 찾지 못하겠다면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노력한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아낌없이 칭찬하는 것이 좋다.
4.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비난했던 이유들을 열거해 보자
자신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비난했던 것들 중에서 어떤 잘못과 결점을 버릴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자신감이 없고 주눅 들어 있는가? 그렇다면 불안감과 주눅을 들게 했던 요소들을 제거하도록 노력하면 된다. 이와 같은 방법과 노력을 통해 점차 자신의 능력들을 발견하고 성장하면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나가면 된다. 자신 안에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5. 자신의 강점과 장점을 열 가지 이상 열거해 보자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열거하지 못한다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성품이나 특성이어도 된다. 예를 들자면 나는 남에게 친절을 잘 베풀어, 남의 말을 잘 경청해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해, 직장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운동을 잘해. 매일 저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 등등 매일 리스트를 점검하고 새로운 특징이 생각나면 그것을 추가시키면 된다.
6. 나의 신체 조건을 인정하고 감사해 보자
나의 신체조건 중에 긍정적인 부분들을 발견하고 그에 감사해 보자. 반면에 부정적인 신체조건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중한 신체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런 자신의 신체조건의 장단점이 조합되어 나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신체와 몸에게 ‘끊임없이 네가 나와 함께 움직여주고, 함께해줘서 감사해, 그리고 나는 너를 돌보고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해 보자
7. 건강한 자존감에 이르기 위한 생각의 전환
나는 인격적인 존엄성을 가진 인간이다.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다. 무엇을 하든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수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다. 불완전한 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잘못을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다음에는 같은 실수와 잘못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실수를 하는 것은 인간의 특징이다. 나의 실수는 나의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해서 실수를 할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못지않은 가치가 있는 괜찮은 인간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다른 사람을 대하듯 나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할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나를 함부로 대할 이유는 없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는 긍정적인 말들을 나 자신에게도 할 것이다. 나는 잘한 일들과 내가 행한 가치 있는 일들을 의식할 것이며,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을 늘 의식할 것이다. 나의 외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외모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하고 말하건, 그건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일 따름이다. 내 몸은 독특하고, 나만의 것이며, 나의 돌봄과 존중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마음에 드는 부분을 나는 늘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나의 것으로 인정할 것이다.
과거는 지나갔다.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 과거에 저질렀던 일 중 몇 가지는 후회한다. 또 내게 일어났던 몇 가지 일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더 이상 변화시킬 수 없다. 가장 현명한 것은 과거를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 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일어나도 나는 모든 일을 내 맘대로 할 수 없음을 기억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현재의 내 감정이다. 나는 내가 어떤 기분으로 있을 것인지를 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삶의 다른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기분을 정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지에 대해서는 나에게는 책임이 없다.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느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가 나의 삶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설사 많은 실수를 한다 해도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