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3.10.23
달 밝은 밤 마감을 한다. 남았던 샷을 버리는데 색이 진하고 독특하고 진득하다. 바람이 좀 차다.
생각없이 튼 노래 너무가 좋아서 집에 안가고 십 여분 앉아있다 나왔는데 하늘이 엄청 깨끗해서 예쁘다. 달이 참 깨끗하게 보이고 밝은 날인데 그래서 별이 좀 덜 보여 아쉽다. 아직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데 오늘따라 평소보다 불 꺼진 집이 많다.
매일 지나는 5분짜리 길인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여유롭고 감사할 따름.
시네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