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하는 습관에 대하여 쓴다.
우리가 보는 신제품은 혹은 신상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존에 없던 제품만을 신제품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핸드백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다. 모양이 특이하게 변하거나 소재가 특이하게 변하지 않아도 신제품은 계속하여 출시된다. 새로운 시즌이 되어서 디자인이 변경되어서 출시되면 우리는 신제품 또는 신상이라고 한다.
신제품이라면 항상 새로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나라는 부담감이 있게 된다.
신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
새로운 기술이 추가된 것
새로운 소재가 추가된 것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
이와 같이 기존과는 다르게 새로운 것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면 우리는 신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살 때 어떤 기준으로 사게 되는가?
최초에 나온 아이폰만을 신제품이라고 하면 이후 나오는 아이폰 5와 같은 제품은 신제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신제품은 자동차도 제외할 수 없다. 자동차 모양은 거의 비슷하다.
일반적인 세단이라고 하면 바퀴 4개 위에 본체가 달려있고 운전석, 조수석과 뒷좌석이 있는 구조이다.
엔진이 어떻게 바뀌고 제동능력이 좋아지고 내부 인테리어가 달라지는 부분적인 변경을 하는 것이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세단이 출시되지는 않는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만을 신제품이라고 하면 신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 일이다.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도 함께 생각해보면 다를 것이 없다.
음식을 배달해주는 앱이 많이 있는데 예전부터 배달은 존재하고 있었다.
배달앱이 생긴 이후에 유사한 앱이 생기게 된다.
우리가 사는 생활 및 환경 또한 마찬가지이다.
신제품에 대한 오해를 줄여야 신제품을 만들 수 있다.
설마 이 정도로 신제품이 될 것이라는 고민은 하지 말자.
하지만 신제품을 만드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신제품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대체 기업에서는 이렇게 힘들게 신제품을 왜 만들어가는가?
고객들은 쉽게 싫증을 낼 수 있다.
또한 경쟁사에서 보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소비 습관이 변하고 과거에 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끊임없이 신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신제품을 만드는 것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매출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들어간다.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이라도 달라져야 하는데 항상 발전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생각해보면 10년 전 자동차와 현재 자동차는 외형적으로 크게 변한 것은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환경에 대한 규제사항이 현재보다 없었기 때문에 탄소배출량 및 연비에 대하여 차량 구입 시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관련법이 생기고 규제 사항이 엄격해지면서 자동차 생산업체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신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자율 주행이 현실화되면서 운전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는 자동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 사례와 같이 신제품이란 완전히 새롭고 기존에 없으면서 경쟁사들은 절대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예비창업자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창업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에 뒤쳐지거나 아니면 너무 빠른 제품은 고객이 이해하기 어렵다.
신제품을 만드는 목적은 고객이 사용하게 하는 것이고 이런 고객이 결국에는 회사에 이익을 가져오게 된다.
모든 신제품은 성공할 수 있는가?
신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출시하면 대부분 제품은 출시되었는지도 모르고 사라지게 된다.
아이디어에서 제품화까지 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막상 시장에 출시되어도 성공하거나 그동안 투자된 것을 회수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한때 음식에도 신제품이 많이 나온 시기가 있었다.
그때 당시에 퓨전음식이라고 한식과 양식 등 외국 음식을 합쳐 새로운 메뉴를 많이 만들고 그중 성공한 음식들은 전국에 퍼질 수 있었다.
햄버거에 밥을 접목시킨 밥버거나 크림소스를 넣은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퓨전음식인 삼겹살 빙수, 김치초콜릿 등이 있다.
퓨전음식이 유행할 때 서로 상이한 두 가지를 섞어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하지만 신제품이라고 나오면 사람들은 호기심에 먼저 맛보게 되고 다시는 찾지 않는 음식이 될 수 있다.
시장을 다르게 보면 신제품이 팔릴 수 있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흔한 김치이지만 해외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기도 하다.
미국 푸드 트럭은 김치와 타코 등 퓨전음식을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다.
주변에 너무 흔해서 신제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른 시장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단지 새로운 생각이라고 정의하곤 한다.
새로운 생각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신제품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런 생각은 새롭기는 해도 아이디어는 아니다.
아이디어로 발전하려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구체적이지 않은 아이디어는 단지 상상에 불과하다.
투명 망토를 만들려는 노력은 상당히 많이 있고 일부분 현실화되고 있다.
투명 망토를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투명 망토가 있으면 어떤 용도로 쓰일 것인지도 생각하고 이 제품이 필요한 것인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디어만 있다고 제품화가 되지는 않지만 제품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아이디어가 제품이 되는 과정에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가 도출될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힘들고 결국에는 제품으로 되지 못하고 아이디어에서 끝날 확률이 높아진다.
단순하게 신제품을 만들려고 하면 기존 제품을 약간 변형해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기존에 잘 팔리던 제품이 디자인을 변경해서 신제품을 출시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고객의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단지 신제품을 위한 신제품으로 전락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신제품을 만드는 목적을 단순하게 생각할수록 신제품을 개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개발자들은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신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실험정신이 있다.
예전에 나온 시티폰을 기억하는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지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빨리 사라져 버렸다.
1997년에 출시된 시티폰은 당시 삐삐가 대중화된 시장에서 획기적인 신제품이었다.
물론 발신 전용만 되고 전화를 받을 수도 없었지만 공중전화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사람들 곁에서 바로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차별화로 고객에게 접근했다.
실제로는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전화가 가능하고 발신 성공률도 높지 않았다.
결국에는 PCS 전화가 나온 이후 3년 만에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점에서 생각하면 전화를 받을 수도 없고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발신이 가능한 전화기가 필요한 이유가 이해되지 않겠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이와 같이 당시에는 인기가 있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즉, 신제품이 출시되어서 성공한 것과 같이 보이나 단기간에 사라지는 제품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신제품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만 바뀌어도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조금 바뀌는 것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노력 끝에 출시되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