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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유신 Feb 15. 2022

공부를 해야겠다 다시

공부하기 싫은데 해야 하다니.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자기 일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반성하고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내 일이 제일 중요하고 대단한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보고 그 사람을 인정할 때 기분은 좋아진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답답해 보이고 잘못되어 보여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만 나와는 다를 뿐이다.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간단하다.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야 하고 틀린 것이 아니기에 나와 그 사람 사이에 다른 것을 찾아야 하고 각각에 대하여 인정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봐야 한다.

물론 그 사람이 이런 이유로 나와 다르게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을 보면서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좋다.


남을 의식하며 남에게 잘 보이려 행동하는 것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쉽게 갈 수 있도록 잘 닦여진 길을 가는 이인자보다는 힘들어도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고자 하는데 지금 하는 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인자밖에 되지 않는다.


비교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교할 수 없는 일을 만들어야 되는데 쉽지 않다. 

비교할 수 없는 일을 찾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어느 정도 범주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크게 보면 비교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


주변을 보면 대단한 사람이 많다.

어떤 기준에서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길에 지나가는 많은 사람이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각자 그 자리를 지나가기까지 많은 일을 겪고 왔을 것이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재미있다.


이번에 많이 가르쳐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다.

관계가 편해질수록 배우려고 해야 한다.

내가 편하다는 건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날 대해주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겠지.

관계가 편해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 커진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동안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때론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서로 편해질수록 당연하게 바뀌는 생각이 많아진다.


모든 사람에게 배워야 하기에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관점을 알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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