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로 생활용품을 다시 바라보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TRIZ 시선으로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미 익숙해진 물건이라도, 불편함은 여전히 있고 ‘왜 이렇게 만들었지?’ 싶은 순간도 많죠.
오늘은 TRIZ의 발명 원리와 표준해 중 일부를 활용하여, 일상 속 제품의 개선 아이디어를 5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순한 발명보다 ‘일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에요.
✅ 사례 1: 접히지 않는 우산
적용 원리: 기계적 진동 (Mechanical Vibration)
� 문제: 비가 온 뒤 우산을 접으려 하면, 물기가 남아 손이나 가방이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디어: 접을 때 진동 모듈을 작동시켜 우산 표면의 물방울을 탈수하는 방식. 손으로 털지 않아도 자동으로 흔들려 물이 튀며 말려나가는 구조입니다.
✅ 사례 2: 부피 큰 빨래건조대
적용 원리: 공간 분할 (Segmentation)
� 문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부피가 크고, 보관이 불편한 빨래건조대가 많습니다.
� 아이디어: TRIZ의 분할 원리를 활용해, 건조대를 모듈형으로 설계하여 접이식이나 벽걸이 형태로 보관이 가능하게 개선합니다. 필요할 때만 펼쳐 쓰는 구조입니다.
✅ 사례 3: 불편한 음식 포장지 개봉
적용 원리: 사전 조치 (Preliminary Action)
� 문제: 간편식이나 과자류 포장지가 단단하게 밀봉되어 있어 손으로 열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아이디어: 미리 포장지 내부에 절취선을 구비하거나, 열기 쉬운 스티커 또는 손잡이를 부착해 사용자가 미리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개봉할 수 있게 합니다.
✅ 사례 4: 미끄러운 욕실 바닥
적용 원리: 표면 개질 (Surface Modification)
� 문제: 샤워 후 욕실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 아이디어: TRIZ의 물리적 변화 개념을 적용해 바닥 표면을 마찰이 큰 패턴 또는 발포 구조로 변경하거나, 자동으로 수분을 감지해 건조시키는 코팅 소재 적용.
✅ 사례 5: 길게 늘어진 콘센트 전선
적용 원리: 중간 매개체 활용 (Intermediary) + 표준해 1.2.3 (고정 지지대 추가)
� 문제: 콘센트와 멀티탭 사이의 전선이 길게 늘어져 다니는 데 방해가 됩니다.
� 아이디어: 전선 고정을 위한 가이드 클립이나 접착형 고정 홀더를 중간에 부착해 이동 동선을 방해하지 않게 함. TRIZ 표준해 1.2.3에서 제안하는 새로운 물질(지지 구조물) 삽입으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주에도 TRIZ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표준해를 함께 활용하면 더 정교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TRIZ를 활용한 ‘소비자 경험(Customer Experience) 개선 아이디어’를 주제로, 제품의 직관성과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전략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