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hoe에서
Thanksgiving season에 Taho로 갔던 게 기분이 울적해서였던가. 아무튼 가족과 짐을 챙겨 민박집(그땐 민박 맞다)을 고른 후 떠났다.
밸리의 여느 마켙보다 크고 고급진 Tahoe의 Market 육류코너에서 Crown처럼 동여맨 Pork Chop 한 주룸을 보고, 아내가 질러버렸다.
저녁에 따로 Tahoe에 놀러 온 지인 가족이 우리 숙소로 온다기에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얘를 잡기로 했다.
물론 seasoning은 내가 한다 큰소리친 후, 기대와 걱정이 배꼽부터 올라오고...
찬물에 담가 피를 뺀 Pork 두룸에 소금(sea salt)과 후추로 듬북 간(약간 짜다 싶게)을 한 후에 다진 양파와 마늘을 Crown 한가운데에 채워 넣었다. 곁 따로에 갈지 않은 통후추도 듬북 섞어주고...
저녁 식사에 같이 하려 사온 Red Wine(Cabernet이었던 것으로)을 거의 두 잔은 가운데에 부어 넣은 후, 예열구이 후 알루미늄 포일로 꼼꼼히 넘어 씌운 채 2단계 걸쳐 장시간 오븐에 넣어주면 되는데...
오븐을 충분히 예열(250F로) 한 후에 맨살로 저온(140F)으로 두 시간 구운 후, 포일로 싸고 다시 넣어 고온(500F)으로 15~45분 구운 후 30분 정도 불을 끈 상태에서 놔두어 지살에 마저 익도록...
한쪽씩 잘라 Mint Jam과 겨자(와사비도 좋고) 접시에 내놓으면, Pork Chop이 맛있게 setting이 된다. 시간이 남으면 side dish로 감자와 소시지등을 추가로 올려도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