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머무르렴
오늘도 애썼어 나의 자녀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앞에 마음이 낙심되었구나....
너는 능력이 없는데 너에게 주어진 무거운 일들이 너를 두렵게 하고 낙심이 되게 하는구나.
"왜 그것밖에 못해?" 네가 너에게 하는 말들...
그리고 사람들이 실망할 것 같은 눈빛들에 눌리어 오늘도 행복하지 않게 하루를 보냈구나
사랑하는 자녀야 나는 너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어본 것이 아니야.
내가 너에게 이 문제를 허락한 것은 어떻게 잘 해결해 나가는지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에도 네가 나를 의지하는지 아니면 너의 힘을 의지하는지 보길 원하는 것이야.
힘들어도 기도할 수 있겠니? 여전히 내 곁에 머무르며 나의 도움을 구할 수 있겠니?
가슴이 먹먹하도록 마음이 상하고 힘들어도 나에게 다 말해줄 수 있겠니?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내 곁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겠니?
내가 해결할 거야. 내가 일할 거란다. 네가 내 곁에 머무른다면 말이야.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시편 9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