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은 지금이 기회의 땅?!
오래간만에 눈세상에 다녀왔던 어제는 이동하기는 힘들었지만,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신나게 눈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서 덩달아 저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는 방배동을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이수역 인근으로 많이 다녔었는데 오늘은 사당역 쪽에 가까운 방배동에서 너무 괜찮게 보고 있는 매물을 하나 보고 왔습니다. 가볍게 본 물건 이야기를 드리자면 1층과 지하는 카페, 2층과 3층은 임대주택, 4층과 5층은 복층구조로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유주가 직접 카페를 운영하시고 고층에 사무실도 이용하고 계신데 건물을 처음 지어보신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든 단점을 찾는 게 인간의 본성인데 정말 오래간만에 장점만 가득한 건물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아... 내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들 중에 방배 15 구역에 엮인분들이 좀 계신데 방배 15 구역은 사실 방배동 재건축 구역들 중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진정한 트리플 역세권(2,4,7호선 평지로 도보 이동 가능)이고 방배 디에이치(방배 5)나 방배 포레스트 자이(방배 13)보다 단지수가 좀 적어서(1,688세대) 그렇지 나중에 진정한 대장 노릇을 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본능적으로 단점을 찾자면 제일.... 늦다는 게 단점입니다. 지난해 연말에 조합설립인가 받고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방배 15 구역에서 남쪽 길을 건너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준비 중입니다. 대지면적은 약 5000평 정도인데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을 함께 넣어 개발하는 방식으로 최근 이수-과천 복합터널 개발사업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근처 부동산을 지나가면서 보니 15 구역 매물들도 조금씩 보이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1+1 매물이 많은 것도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