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30(수) 김포시 임장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는 김포시

by 날적

어제는 하루 종일 김포에 있었습니다. 공장 단지에 들어가 고객분들도 만나고, 현장에서 거래하는 중개사님도 만나 최근 개발 사업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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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쪽에 토지 보상이 예정된 토지가 있습니다. 김포 환경재생 복합개발단지라고 하는데, 대곶면 일대에 걸친 난개발을 막고자 시가 추진 중인 계획이며,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동네에 가보시면 서울에 들어오지 못하는 온갖 공장이나 창고들이 여기저기 분포하고 있습니다. 주로 자연녹지를 개발해서 건물을 짓다 보니 땅은 넓은데 건물 면적은 20%도 겨우 채워넣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토지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고 난개발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런 난개발을 막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해당 산업의 목표입니다.


또한 율촌 산업단지 쪽도 기존 산업단지 지역을 확대하는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토지 보상 이슈가 많고 이전 예정인 법인들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금 여력이 있는 업체들은 한발 빠르게 이동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많이 벗어나기 싫어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단지 벨트 안에서는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입니다.


통진읍, 대곶면 쪽 창고들은 평당 300만 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토지 가격은 평당 190만 원 정도면 검토해볼 만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설비가 들어간 공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창고 형태 건물이고, 주로 8~10m 높이의 창고를 짓다 보면 건축비는 평당 300만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0평짜리 토지에 200평짜리 창고를 짓는다고 생각하면 토지와 건물 원가만 해도 25억 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렇다 보니 보통 이런 매물들은 30억 원 정도에 매도 호가가 설정되는 듯합니다.


토지는 워낙 개별성이 강하다 보니 제가 오늘 말씀드린 부분은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혹시라도 이쪽에 투자를 하시게 된다면 기준점을 어떻게 잡으면 될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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