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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평변호사 May 20. 2018

불운에 저항하는 능력

일상의 변론

스티브 잡스는 20살에 창업해서 애플을 시장가치 20억달러가 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30살이 될 무렵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젊음을 바쳐 이루어 낸 성과가 하루밤에 날아갔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수개월간 방황했다. 실리콘밸리를 영원히 떠나고 싶었다" - 잡스


하지만, 잡스는 포기하지 않고 넥스트라는 컴퓨터회사와 픽사라는 그래픽회사를 설립했다. 픽사는 '토이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애플은 넥스트를 인수했고 잡스는 애플에 복귀해서 지금의 신화를 썼다.


"확신하건대 애플이 나를 해고하지 않았다면 이후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잡스는 회고했다.


"매번 나쁜 일이 일어나도 견뎌 내기만 하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내일 불운이 덮쳐 큰 타격을 입는다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계속 나를 때려 봐라. 그것 말고 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마음을 먹으면 모두 견딜수 있고, 불운에 저항하는 능력이 강해집니다' - 마윈


성공보다는 실패가, 희망보다는 절망이, 행운보다는 불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세상에는 실패한 사람, 절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 불운한 사람이 더 많다. 모두가 성공, 희망, 행운을 꿈꾸고 경쟁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실패하고, 상처받고 불운한 경험이 더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길래 삶이 그토록 구별되어 지는 것인가. 아마도 성공한 사람들은 불운에 저항하는 능력이 강한 사람들이다.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능력, 물리적, 정신적 견고함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 


실패한 후 다시 시도하지 않는 것, 절망에 빠질 것을 염려해 도전하지 않는 것, 불운하다고 여기며 열정을 불태우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견뎌내면 불운에 저항하는 능력이 강해지고 운명도 그런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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